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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맛집 이야기4

[도쿄맛집] 긴자(銀座) 미마사카(美作) 얼마 전 방문했던 긴자의 레스토랑 미마사카(美作)에서 가격 대비 맛과 서비스에 꽤나 괜찮은 감동을 느꼈기에 오늘은 이 미마사카(美作) 에 대한 포스팅을 남겨보려 한다. 미마사카의 정식 이름은 고베규 할팽 미마사카(神戸牛割烹 美作)이다. 이게 한국어로 써놓으니 약간 발음이 위화감이 있기는 한데, 우선 할팽(割烹)이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고기나 생선등을 잘라 삶는 방식으로 조리하는 조리법이란 뜻이다. 일본 중상급 레스토랑 중에서는 이렇듯 가게 이름에 할팽(割烹)가 들어간 요리를 자주 찾아볼 수 있는데, 쉽게 생각해서 보통 일반 서민들도 부담없이 갈 수 있는 이자카야(居酒屋)의 2~3배 정도의 상위 버젼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번에 방문했던 미마사카의 경우에는 특히나 일본 *3대 소고기 중 하나인 .. 2020. 8. 23.
[도쿄맛집] 타바타(田端) 코히키야(こひきや) & necoya 도쿄의 동네 골목 구석구석에는 그 동네에 살지 않는 사람이라면 알기 힘든 숨겨진 맛집들이 많다. 오늘은 회사 후배에게 소개받은 타바타(田端) 두유 탄탄멘(豆乳担々麵)맛집 코히키야(こひきや)와 스콘&빙수 맛집 necoya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도쿄 도민들에게 타바타에 대해 떠오르는 이미지를 묻는다면 열에 아홉은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다 대답할 것이고 나머지 하나 조차도 주택가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코히키야와 necoya는 이렇듯 가히 외식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타바타에 숨겨진 보석같은 맛집이라 할 수 있다. 업무상 타바타에 있는 데이터센터를 자주 방문하는 나도 후배가 알려주지 않았다면 이 두 가게의 존재 조차 몰랐었을 것이다. 후배의 말에 따르면 코히키야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necoya빙수로 입가심.. 2020. 8. 10.
일본 3대 규동(牛丼)체인 마츠야(松屋) 이야기 규동이란 얇게 썬 소고기에 양파 등을 간장에 매콤 달짝하게 졸여 밥 위에 덮어서 먹는 일본식 소고기 덮밥이다. 규동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19세기 메이지 시대까지 되돌아 가야하며, 1856년 일본이 서방세력에 문호를 개방한 이후 서양인들의 일본 입국이 크게 늘어 그만큼 육류에 대한 수입도 많이 늘어나게 되었고 이러한 고기를 이용하여 일본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양념을 한 후 제공하기 시작한게 규동의 시초라고 한다. 현재 일본에서는 요시노야(吉野家), 마츠야(松屋), 스키야(すき家)라는 3대 규동 체인이 서로 가격경쟁을 이어가며 고객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사실 맛에 있어서는 가장 안정적인 퀄리티를 자랑하는 요시노야가 대중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지만 개인적으로 필자가 이 모든 규동체인의 메뉴중 가장 사.. 2020. 8. 5.
일본 중화요리 체인 히다카야(日高屋) 이야기 과거 도쿄를 방문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 중, 위와 같은 중화요리(中華料理)집 간판을 보지 못했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서울 아니 대한민국 어디를 가나 중국요리집이 흔하게 존재하듯, 일본에도 길거리 어딜가나 이와 같은 중화요리집을 찾아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도쿄에서 가장 지명도가 높은 중화요리 체인의 한군데인 히다카야(日高屋)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한다. #히다카야(日高屋) 히다카야는 주식회사 하이데이 히다카(株式会社ハイデイ日高)라는 외식기업의 저가라멘, 중화요리를 중심으로 하는 체인점으로 시작하였으며, 본사는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 오오미야구(埼玉県さいたま市大宮区)에 위치하고 있다. 같은 사이타마에 있는 교다시(行田市)의 공장을 기계화 및 자동화 하여 인건비를 줄이고, 이를 센트럴 .. 2020. 8. 2.